뱀딸기
우리나라에는 뱀딸기속에 이 종만이 분포하며, 딸기속에 비해서 꽃은 노란색이고, 부꽃받침잎이 꽃받침 잎보다 크므로 구분된답니다. 뱀딸기는 보통 약용으로 쓰이는데요. 본 분류군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의학과학원의 류씨민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뱀딸기의 추출액이 자궁암 세포의 증식을 현저하게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초여름에 들판의 풀밭을 살피다 보면 우거진 수풀 속에서 구슬 같은 모양으로 붉게 익은 열매를 자주 만나 볼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놀이삼아 이 열매를 따먹지만 아무런 맛이 없습니다. 한편 열 때에는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설이 있으나 잘못된 이야기랍니다.
어린 잎은 데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튀김으로 해서 먹곤 하지만. 별다른 맛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양념 여하에 따라서 맛이 좋고 나쁨이 판가름된답니다. 번식력이 좋아서 키우기가 수월하며 화분에 심으면 그 붉은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리는 모습이 그지없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뱀딸기 생김새
땅을 기면서 뻗어나가는 여러해살이풀로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있고 줄기는 땅위를 길게 뻗어나가면서 마디마다에 서 어린 풀을 키워냅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세 장의 잎조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양끝이 둥그스름하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생김새의 톱니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고, 잎겨드랑이에는 피침꼴의 작은 받침잎이 자리 합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긴 꽃자루 끝에서 한 송이 또는 두송이의 노란 꽃이 피어나는데 4-6월경에 주로 개화합니다. 꽃은 다섯 장의 둥근 꽃잎으로 이뤄지며 지름이 1.5cm 내외 이고. 꽃이 지고 난 뒤 1.5cm 정도의 지름을 가진 구슬처럼 둥근 빨간 열매를 계속 맺습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들판 의 풀밭 밝은 수풀에서 많이 자라 예전에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산이나 시골로 가야지만 볼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