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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좋아

능이버섯

향이 매우 진해시 향이(향버섯)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이름은 웅이이며 방언으로는 능이라고 한다고 19세기 중엽의 문헌인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기록되어 있는데, 능도곰 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결국 우리말로 곰버섯이였던 버섯이 한자식으로 웅이 또는 능이로 불리다가 능이로 정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능이버섯 역시 송이 버섯만큼은 아니지만 아생에서 구하기 어려운 버섯이며, 국내에서는 생장 환경의 기후. 습도. 온도가 유기적으로 맞아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능이버섯은 향이 매우 독특하며. 식감도 다소 강한 편이랍니다. 능이 버섯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말리지 않은 능이 버섯을 소금물에 데친 뒤 찢어서 한 번 더 살짝 데치는 것이(일명 능이버섯 회) 좋다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므로 대부분 탕이나 국의 형태로 먹는데요 능이버섯으로 국물을 내면 검은빛 국물이 나옵니다. 능이버섯의 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국물에 소량만 넣어도 능이버섯의 향이 국물에 깊게 배어든답니다.

능이버섯은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된 능이 버섯은 제한된 기간 동안 그것도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 보통이고, 생 능이버섯은 금속 냉동하거나 말려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능이버섯은 식용 버섯이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미량의 독소로 인해서 현기증이나 안면 홍조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인들은 생식해서는 절대 안된답니다. 독버섯인 화경솥밭버섯과도 비슷하므로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능이버섯 #능이버섯독 #능이버섯자라는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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